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만들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가 드디어 한발 성큼 다가왔다. 길거리에 울려 퍼지는 신나는 캐럴과 빨갛게 물든 거리에, 빛나는 조명과 거대한 트리들이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1년에 한 번뿐인 전 세계인이 즐기는 거대한 행사에 밖에 나가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식사를 할 수 있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나만의 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나만의 크리스마스 데코로 멋진 식사테이블을 완성해보자. 일단 크리스마스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기자기한 소품인데, 이를테면 크리스마스트리나 트리용 장식, 그리고 공간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조명이 대표적이 소품이다. 식사를 위한 테이블이지만 서로 마주 보며 즐거운 이야기를 하며, 단순한 식사만을 위한 테이블이 아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테이블 장식으로 나만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보내보자.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오늘의 기사를 주목해보자.
빨간색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은 빨간색. 왜 크리스마스에는 빨간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일까? 바로 산타클로스의 옷이 빨간색, 그리고 겨울의 대표식물인 포인세티아도 빨간색이다.
여기에는 역사적으로 그만한 이유와 의미가 있다. 그리스도교에서 빨간색은 예수의 사랑과 희생을 상징했는데, 즉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흘린 성스러운 피를 높이 기리는 것이다. 예수가 쓴 가시면류관과 피를 의미하는 호랑가시나무가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는 장식으로 널리 사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붉은색의 포인세티아는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하여 19세기부터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식물이 되었다.
일단 크리스마스 테이블에 빨간색으로 장식할 수 있는 요소들이 무엇이 있을까?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초나 식기류, 또는 냅킨 등을 이용해 포인트로 강렬하게 장식해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레드계열을 너무 과하게 사용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나타내는 전통적인장식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중요한 장식들은 무수히 많지만, 어떤 장식요소를 어떻게 테이블 위에 세팅할지는 본인이 정해야 한다. 일단, 크리스마스를 나타내는 트리, 산타, 누돌프사슴, 작은 방울들, 빨간리본 등 매우 다양하다. 그래서 포인트를 줄 큰 소품과 작은 소품의 매치로 조화롭게 꾸미되, 식사에는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식사하는 도중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사진 속 인테리어와 같이 테이블과 마주 보는 벽면에 솔방울을 연결한 장식을 벽면에 빨간 리본과 함께 달아 포인트를 주고, 테이블 위에는 작은 솔방울들과 빨간리본을 다시 한번 매치해 통일감을 주었다. 마치 미니트리처럼 만들어진 컵 위에 솔방울은 아이디어가 돋보여, 식사하는 도중 시각적인 재미를 줄 수 있다.
특별한 세팅
데코 크리스마스 테이블 세팅은 식감을 자극하는 레드 컬러를 적극 활용하여 스타일 해보자. 테이블 위에 올려진 다양한 식기류에도 크리스마스 옷을 입혀 위트있는 크리스마스로 연출해보면 어떨까? 밋밋한 식기류들을 크리스마스를 위해 다시 구입할 수는 없는 법. 이때는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냅킵을 이용하거나, 장식용 소품으로 위트있게 장식하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는, 빨간색 리본을 이용해 가지런히 묶어두어 세팅하는 방법도 쉽고 경제적이다. 단순히 식사하는 자리가 아닌 특별한 날의 기분을 만끽하는 날이므로 위트있는 작은 소품을 잊지 말자.
초
초는 단순히 조명 대신 빛을 내는 도구가 아닌, 하나의 제품으로써 형태와 크기 그리고 모양과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다양한 장식용 초들이 생겨나고 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양초인데, 밋밋한 조명 대신 개성 있게 장식한 양초로 분위기를 한껏 살려보자. 색색의 장식용 볼과 모양도, 크기도 다양한 초를 이용해 따뜻하면서 독특한 크리스마스를 연출하면 따뜻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초가 밋밋하다면, 촛대에 힘을 실어 공간을 스타일리쉬하게 연출할 수 있다. 촛대의 경우 크리스마스디자인으로 된 종류가 다양해 본인의 취향에 맞게 구입해 연출하면 된다.
식물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식물로 테이블 위를 장식해보자. 일단, 크리스마스의 꽃인 포인세티아는 열대 관목으로서 일장이 짧아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포엽이 아름답게 착색되어 관상가치를 갖게 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화하는 특성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장식화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철 분화로서 유망하다. 붉은 색의 꽃이 테이블 위를 생기있게 만들기 때문에 테이블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아이템이다. 또는 간단하게 미니 크리스마스트리를 이용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작은 조명과 같이 믹스매치하면 따뜻한 테이블로 연출이 가능하다.
식탁보
조명
크리스마스의 분위기 메이커인 조명은 당연히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공간을 풍성하게 살리는 것은 물론 따뜻한 느낌마저 들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데, 일반적으로 테이블 위의 주조명은 식탁 위 펜던트로 하고 식탁 위 70에서 90CM 위 정도 높이에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 음식을 맛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LED 전구처럼 색 표현력이 좋은 연색성 높은 조명을 추천한다. 이때, 악세사리조명으로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함께 미니 전구로 포인트를 주어 좀 더 풍성하고 따뜻한 연출을 해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완성된 크리스마스 테이블에서 온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식사는 물론, 유쾌한 이야기로 따뜻한 연말을 보내보자.
<출처 : https://www.homify.co.kr>